일기
아오..
숰★
2009. 5. 1. 04:43
영혼을 팔았나 술먹고 일어나서 토할것만 같고 멀쩡하다가 커피 마시고 나서야 4일만에 정신차림-_- 그와중에 중간고사도 쳤을 뿐이고. (에러나서 다시 해야할듯. 일처리 똑바로 안할래 진짜.......) 레포 같은거 쓸 여력도 없고, 별로 쓰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그거 쓴다고 다 느끼는것도 아니실테고. ㅠㅠ 나도 내가 무슨 말인지.. 아 암튼, J님과 2님은 내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고맙고... 아쉬워 죽겠는데. 내가 진짜 님들한테 꼭 은혜 갚으께여. 하네다서 미인 두명이 기다리는 바람에 인사해준 거라그여. 훈.녀.집.단! 이니까 ㅋㅋㅋㅋ
내가 지금 정신 차리다가 생각 난건데, 나 내일 신혜성 콘서트 간다............................ -_-
완전히 까먹고 있었음. 그건 그렇고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가? 만약에 콘서트 중에 킨키왔음 십만원짜리 티켓 그냥 날렸겠지. 이따위가 다 무어야.. 근데 타이밍도 좋게 이러네.
요즘 되게 우울했던것도 맞고, 다 그만두고 싶은 것도 맞고. 그래서 콘서트도 안갔고. (뭐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의욕이 없었다는 거다.) 근데 무려 한국에 오질 않나... 기절초풍 하면서도 참 인생에서 뭐 이런게 다있나 싶은거다. 타이밍도 적절하시지. 고민되던게 그냥 뻥 뚫렸다. 고민하면서도 끝까지 인정 안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그걸 인정하게 됬네 그려. 항상 위기가 오면 킨키를 보면서 풀(...)었다. 5월 케리콘도 그랬고, 11월 오이타 카고시마도 그랬고.. 작년 한해 킨키를 보면 뭔가 마음이 진정이 되면서 내 일도 잘 풀리곤 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상태가 극악이었던 4월달에 이런 축복이 내릴 줄 내가 어떻게 짐작이나 했겠는가. (저 두번은 그래도 내가 일본에 있었으니 이해가 된다만..) 2님이 내가 그렇게 어두웠다며 (코이치보다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쿠라캇단 데쓰카.. 그랬었는데.. 아 마음이 정리가 된다. ㅠㅠ 젠장 내 인생에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다니.................
나, 연말콘 갈거에요. 올해는 편하게 공부만 할래요. 연수는 좀 더 뒤에. 후후후훗. 난 준비가 안되있긔. 연수는 갈거고. 여차하면 해외에서 살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의 준비가 안됬으니. 좀더 천천히..
지금 이런 기분으로 혜성이를 보면 어떨까 싶다. 참나. (그것도 우울해서 티켓을 두장이나 갖고 있는데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