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얭 또는 산드라의 트윗을 보면서.

숰★ 2014. 4. 29. 23:44

 

1.

 

그아 S10의 마지막 촬영이자 산드라의 마지막 그아 촬영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마음이 헛헛해졌다.

물롱 그녀의 하차가 매우 오래전에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그다지 크게 놀랍거나 슬프거나 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즌 3편을 남겨둔 상태로 다음주, 그러니까 이번주 프로모의 닥벅, 극중 크리스티나의 사실살 전(!)남편의 귀환을 통해

내가 가장 마음을 다해 애정했던 얭의 마지막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2.

 

오늘 종영한 모 드라마와 같이 그레이 아나토미라는 드라마는 수년간 내 안에서는 줄 곧 막장, 재미없음, 캐릭터 붕괴, 그만 괴롭혀 정도의 키워드로 항상 남아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저 killing time용 드라마였을 뿐이었다.

 

3.

 

알다시피 이번 얭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나는 내가 왜 그레이 아나토미를 애정했는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4.

 

시간이 많을 때, 생각을 하고 느끼고, 많이 즐겨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