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뭐하는거지


1)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거야? 정신이 하나도 없네. 폭식증의 일환이 생긴거 같음. 원래 먹는거에 호불호가 갈리긴 했는데 요즘들어서 더더욱 거의 아침(새벽5시) 저녁(새벽12시) 이런 텀으로 밥을 밀어 넣는다. 학교가서는 또 그냥 커피만 쭉쭉 마실 뿐 다른건 땡기지도 않고. (배고파도 왠지 참게 됨......... 먹기가 싫어서?) 아 정신없어. 이러다가 다음주까지 나눠서 시험 볼거 같지만 그래도 이번주 금요일 지나면 정말 밤낮 바뀐거 원위치 시키고 운동 좀 해야겠다. 몸이 점점 지방으로 탈바꿈(..)하는 듯한 느낌. 근육은 어디갔니............? 일부러 이번주는 좀 느긋하게 지내보려고 약속을 전혀 잡지 않았는데 전혀 그 효과를 못보고 있음 ^^^^^^ 맞다. 원래 학교 다니기만 하면 진짜 학교만! 다니게 되지..... 뭐 하는거 없이 이렇게 된다니까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테리... 다이어리에 앞으로 할 계획을 천천히 채워넣는건 좋아하지만 약속에 쫓겨 다이어리가 간신히 스케줄을 따라가게 되면 뭐든 지우고 싶어진다. 보면 정리가 되는게 아니라 카오스에 빠짐......... 원하지 않는일에 바빠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거의 못하는 상태라 더 그런거 같다. 아이코, 그래도 이번달에 시험등록해야되고. 정줄 놓으면 타격이 엄청 크니까........... 쉬엄쉬엄 해야지. 퐈이야!!!!!!!!!!!!!!!

2)

남들이 다 씨부릴 수 있는 수준의 자기계발서가 있는 반면에, 정말 뼈가 되는것도 있다. 적당히 비유좀 했다고 아아!!!!!!! 영구 박터지는 소리 내면서 감동먹었다고 베스트셀러 올려놓는 대부분의 책들은 정말 코웃음이 날 정도로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을 뿐이라, 개인적으로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교양수업 듣던 새내기 시절에 토론하다가 신랄하게 깐적도 있음. (교수님이 원하는 뽀인트였기 때문에 교수님은 완전 좋아하셨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는 별로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데.. (내가 베스트 셀러 많이 의심하고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아무튼 서두 길어지면서까지 얘기하고 싶은게 꽤 생각보다 재밌다는거. 으흐흐 가끔 나는 행복하다는걸 이런식으로 증명했다 라고 쓰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티를 낼수록 무리한다는 느낌도 당연히 따라오니까요.) 대부분은 꽤 흥미있음. 아니 난 근데 리뷰를 왜 여기서 슬슬 쓰고있는거지......... 적당히 멈춰야겠다. 허허허허

3)

싱글 왜이렇게 좋나요.......... 나 약속싱글 잘 안들었었는데................ 요즘에 듣다가 홀랑 빠졌어........ 파일도 없어서 척님에게 받아서 듣고 있는 중인데.... 왜 난 꼬박꼬박 사다가 이렇게 명반을 안산거지 ㅠㅠ 2님께 부탁해서 꼭!!!!!! 꼭!!!!!!!!! 소장해야 되겠음 ㅠㅠㅠㅠㅠ 앨범을 전부 산건 아니지만 왠지 킨키키즈싱글 그리고 케리앨범은 사야 할 압박을 받는다. 저번에도 다섯장 같이 발매 됐을때 나는 당연히 살거면 다 사야된다고 생각했음. 아예 안사면 모를까 살꺼면 다 사버리는게 미련도 안남고 좋다. 괜히 한장만 두장만 샀다가 산것도 아니고 안산것도 아니고 미묘한 기분 드는게 나중에 후회가 될까봐ㅋㅋㅋㅋㅋㅋ 내가 씨디를 모으는건 가수를 좋아해서라기 보다 언젠가는 씨디피로 다시 음반을 듣겠다는 의지가 투영되어 있는거다. 실은 들을려고 그렇게 하는거야.... 아무리 음질이 좋다는 엠피삼과 좋은 이어폰(젠하이져밖에 안쓰는여자야 나.....)을 쓴다고 하더라도 결국 씨디음질에는 GG라고 생각함. 내가 막귀였다면 전혀 신경쓸 것도 없지만 그동안 씨디음반을 듣다가 편의에 의해 엠피삼을 산 이후로 지금까지 쭉 불만이다 실은. ㅜㅜ 헤드폰과 씨디로 들으면 다른 노래가 되버리는 것을....... ㅠㅠㅠㅠㅠ 언젠가는 꼭 그러리라 오늘도 다짐을 한다........ ㅠㅠ 옴마, 약속싱글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네. 사실 킨키이번 싱글의 단연 포인트는 코이치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바임. 코이치 목소리를 원래 조금 더 선호하던 것도 있지만 그동안 그다지 큰 어필을 못해오다가 투어 이후로는 다시 많은 성장을 ㅠㅠ.. 지르는 부분이 아니라 기본 멜로디위주에서는 왠지 코이치 목소리를 더 선호한다. 물론 탄탄한 리드보컬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 것은 단연 쯔요시. 표현력도 물론. 하지만 목소리 자체가 그냥 이유없이 좋아서........ ㅋㅋㅋ.. (이번 쯔요시 목소리는 이전에 비해 그냥 그럭저럭인 느낌.......... 케리앨범이나 여타 방송에서의 표현력과 가창력이 더 독보였음. 급하게 만들었는가..... 왠만하면 매우 잘 하는 쯔요시도............... -.,-) 내가 처음 들었을때 이 어색한 애드립은 뭐야 라고 신랄하게 깠던 lovig이 코이치 목소리 때문에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유메하지메하나는 처음엔 뽕삘이라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그럭저럭이고................. 아아 이게 다 아이팟을 못사서 생긴일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일이 있어도 용량 큰걸로 질러주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심하면 킨키앨범 듣는게 취미였거늘. 흙 ㅠㅠ (코이치는 아주초반 빼고는 목소리가 좋았다 나빴다 정도 차이지만 쯔요시는 창법이 명백히 의도적으로 바뀌었다가 돌아왔다가 하기 때문에 듣는 재미가 있음. 근데 난 초반부 목소리 되게 좋아해요. 비브라토의 낮은 음.. 나 야마시타 타츠로상 덕후라................... 그쪽 노래들.. 나 키스까라 들으면 심장떨려여 핡 오빠 긴다이치 오빠 하지메오빠 나야!!!!!! 하고싶으니까..으흐흐흐흐........ 아니 근데 이분 뉴스 스노우 익스프레스 노래 주셨다네???????? 오마이갓.. 나 뉴스앨범도 요즘 되게 많이 듣는데 헐퀴... 어쩐지................ 나는 당신 덕후 맞나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가 메르헨 틱해서 재수없지만 가사와 상관없이 나의 테마곡이라고 하고싶은 신데렐라 크리스마스도 있으시고....... 핡 급 검색하다가 많은걸 알았다.)


윗 문단 너무 길어서 지금 놀랬음. 뭐야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삵쇼야. 너 요즘 힘든거 같더라.... 설마 그 영화로 뉴욕갔을 줄은.................... 내가 너 급버리고 야마삐 앓이 잠깐 했었는데 꾸준하게 두문분출하며 빠순질 지속하던 2님덕택에 나도 그 존재를 알았지 뭐니. 인생살기 힘들지? ㅜㅜ 스트레스 풀고 싶을땐 내한을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는 안데려와도 돼^^ 오면 이번에 내가 진짜로 진상부릴지도 몰라. 나도 일본어 해. 따지고 싶은건 많아. 일본어로 따질 지 누가알어.................. 인생은 오래 살아봐야 하는 일이니께는..............................


4)

요즘 묻는 분 많아서 걍 적어요. 저 가면 나고야 콘서트가 최적이지만, 사실 케리콘 추가가능성 99프로로 점쳐지는 가운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콘서트 가고싶긴 한데 표가 못구해지면 가려고 해도 별 수 없는거고... 사실 파미 넣어서 코이치 콘서트를 가고 싶어요. 이 오빠야 진짜 이번에 투어해줄거 같은 느낌이라서.... 그리고 나라콘 정도가 아닐 바에야 도쿄나 오사카 다녀오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지방 콘 추천하고 싶어요. (뭐 절대 킨키콘을 많이 가봤다거나 그런 수준이 아니긴 하지만...... 그냥 저랑 2님이 만족도가 많이 높았거든요. 킨키둘이 텐션이 별로여도요.........) 단지 작아서 그런 것 보다 도쿄나 오사카와는 다른 분위기에 약간 불편하긴 해도 추억이 많이남고, 훨씬 텐션이 재밌어요. 도쿄콘 같은 경우 아카사카 갔었는데 워터라이즈 빼고 오라스에서 텐션 안올라 약간 좀 그랬던 기억도 있고 (이건 제가 간게 아니라 J님이 가셨던 공연......) 지방콘을 가면 특유의? 지방이 들썩들썩하는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지방콘은 오히려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더 많덥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들어 호텔을 가면 진짜 콘서트 당일날 뭔가 북적북적한 분위기고 이런거..... 되게 재밌었거든요. 고생은 많이 했지만 버스타면서 카고시마로 이동할때 킨키키즈 애니버서리 읊어주던 기사님도 기억나고......... 콘서트만 보러 가는거라고 해도 나중에 뭐랄까 저 같은 경우는 좀 후회를 하는 편이라서... (내가 이돈주고 뭘 했나 싶어질때가........ㅋㅋ)여러군데를 가보는게 남는것도 많고....... 어짜피 한국에서 가는거..... 도쿄로만 가는건 아쉽고 그런거 같아요. 이거 쓰는 저도 오사카는 안가봤습니다만........... 가고시퍼여 오사카 ㅠㅠㅠㅠㅠㅠ  될 수 있으면 그쪽에서 카페정모 같은거 조촐하게 해도 재밌을거 같네요 ㅠㅠ 아마 제가 안가더라도 다른분들이 가시면 그분들이랑 하실 테지만요..................................... 망할놈의 환율 퐈이야!!!!!!!!!!!!!!!!!!!!!!!!!!!!



글이 너무 길어서 정화용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