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뎅드윅 레포
1. 지금 상태가 메롱인지라 간략하게만 레포
2. 일단 초반부 같은 경우 그다지 특이사항 없으나 오늘따라 하이텐션이다 싶기는 했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 이신듯.
3. 슈가대디 카워시의 주인공이 취준생인지 아닌지 헷갈리네. 넥타이 매고 온 사람 있어서 취준생이냐고 해서 빵터짐. 음 오빠는 직업 네티즌에 맞게 너무 뭐랄까... 일반인이 쓰는 용어가 자연스러워......... 여기 취준생이 있는데여........
4. 그이후로 웃긴건 그냥 좀 화려한 무늬 옷 입었던? 왼쪽 맨 앞줄 여인네 굳이 불러다가 호일을 감고 왔다면서 일으켜 세운 것 정도? 본인 스스로가 하이텐션이라서 주체 못하는 흥이 넘실넘실이었음.
5. 이번에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넘버는 쏘쏘였지만, You light up my life 할때 내눈에서 하트 발사되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순간 너무 감동적이란 말이야 그런거........... (졸려서 아직 정신 못차렸을 수 있음 주의)
6. 다른것보다 오늘은 앵콜이 좋았음. 앵콜 분위기가 다들 죽자모드로 뛰는 분위기인거랑 + 리앵콜까지 간것.
7. 내가 지금 이영미-전혜선-최우리 이렇게 본의 아니게 탁츠학을 제외하고 전부 다 보게 되었는데.... 최우리 스타일이 가장 맘에 안들었음. 헤드윅이 아무리 애드립이 난무한다지만 노래 애드립도 맘에 안들고, 연기도 맘에 안들고. 기본적인 노래 실력도 좀 떨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임. 개인적으로는 전혜선이 제일 좋았다. 이영미는 김동완이랑 노래를 하기엔 지나치게 파워풀하고 잘 어울리지는 않았던것 같다. 남은 공연 티켓 갖고 있는게 일단 전혜선이라 안심. 최우리는 막공이라도 그닥 땡기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8. 매번 갈때마다 좋아하는 넘버가 바뀌기도 한다는데, 나는 좋아하는 넘버는 항상 일정하다. 문제는 김동완씨의 텐션 및 그달 관객특성에 따라 갱장히 그 느낌이 크게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제일 좋았던건 첫공이었다는 슬픈 현실..... 다음 공연때는 내가 반했던 그 감성으로 불러주세여. 오빠.
9. 퇴근길에 안녕 이쁜이들아 라고 했다는데 그렇게 안들렸;;;;;;;;; 안녕까지만 제대로 들었;;;;;;;;;;;;; 암튼 행복하신가봐여. 난 요즘 우울한데 저도 좀 기 나눠주세여.
10. 이거 보고 예당가서 임동민, 임동혁 보러 간다고 정줄을 2차로 놨다는......... 개인적으론 친구랑 나랑 똑같이 임동민이 더 좋았고, 앵콜도 임동민이 더 좋았다. 임동혁은 존트 귀여웠고. 스타일도 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