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나한테 왜이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개존잘 대존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렐루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뽕이찬다....... 이게 내새끼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휴 잠이 다 깨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의 메르헨적 모먼트.

뚜웨이부치가 모야아?

양옆 리액션이 더 환장스럽고 귀여움. 거의 오우뫄이갓 느낌.

대휘야 이마까.. 잘생겼네 옆선..

 

수키다요 안따오

제목은 써방...ㅋ..

밀린 레포가 한더미인데 1도 쓸 생각 안한다가 갑자기 ??? 영화를 보고 어머 이건 명작이야 오늘의 이 감정을 기록해야해! 하며 곱씹으며 쓰는 잡글. 물론 한국어 원제가 있지만 모국어를 버리고 굳이 일본원제를 적었지만 사실 안따오인지 기미오인지 모르는데 안따오로 가기로 하겠음. 써방이기 때문에 하기와 같이 인물 이름 재조정. (사실 여기에 쓰고 또 어딘가에 올릴수도 있어서.... 일단 이렇게 하자고.............)

보러 가기 전 까지 읽었던 줄거리 : 레온(최렌)은 지미나 세카츠오 보내고 있던 어느날 만취해 공원에서 뻗어자는 여자(소나)를 본 계기로 그여자를 좋아하게 됨. 구두방에서 같이 일하는 여자(코가제)는 레온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는 한편, 레온이 우연한 계기로 부러진 소나의 구두 굽을 수선하게 됨으로서 알게된 상수(미뇬)는 코가제를 좋아하게된다... 그런데, 소나는 두사람이 둘다 좋아졌다고! 라며 환장파티 발언을 하는 지우(강원도감자캐다연수옴/조년)와 사귀고있으면서, 공원에서 만난 레온이 신경쓰이는데..

>> 실제로 이렇게 적혀있지는 않았음. / 이후 인물 별 KICK!! (.../ 쉐프의 킥 도용)

1. 레온

: 전~형적인 일본식 잔잔한 독립영화 플룻의 주인공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마른 몸. 유니클로에서 풀셋트로 갖춰입은 것 같은 베이직한 아이템에 옆으로 매는 빈 가방, 그나마 맞춤 구두방에서 일하는 기술자답게 지나치게 번쩍거리는 광나는 구두를 신고 있지만 그것보다 저 얼굴이 풀죽은 척 한다고 아무도 신경쓸 수 없는 얼굴이야..? 사실 자전거 안타고 출퇴근하는 부분이 제일 일본영화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상 꽤나 중요한 이유였다.

영화에서 제일 로지컬한 부분은 신호위반하는 레온의 얼굴을 보다 한눈팔려 뒤따라 오던 남자가 차에 치였다는 부분..! 그리고 이케멘이라고 여러번 언급하던 부분정도...?

1) 일본인은 만화를 많이봐서 그런지 구원받았다는 얘기를 이상한데서 하는 경향이 있다. 레온은 술취한 여자를 본 계기로 알을 깨고 나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영화가 마무리 됨.

2) 얼굴이 지나치게 잘생긴 것 빼고 일본어 어투, 연기 둘다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재미진 내용이 없었다는게 넘슬픔.

3) 근데 스토킹 하는 부분 저 얼굴로 스토킹하는 남자를 알았을 때, 소나의 입장에서 아무리 내가 기다려온 남자라고 해도 기분이 나쁠까 안나쁠까 했지만 역시 나쁠거 같아. 나빠졌다가 좋아질 수는 있겠어;;; (얼빠..)  

2. 코가제

전형적인 일본 아가씨 같은 인상인데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화통한 면이 있다. 일단 눈도 잘 안마주치는 레온을 좋아하는 점에서 이미 히토메보레는 아니더라도 상당부분 얼빠라는 점이 있고, 소극적이지만 마음의 어두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한 레온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서툰 한국말도 한다! (이 한국말 때문에 모태솔로남 상수씨가 또다른 짝사랑 작대기의 희생양이 되고 맘.) 당당하게 소나를 미행하는 레온을 미행하는 도라이 같은 짓을 일주일이나 하게 되는데 레온과 마찬가지로 당연하게 지켜보다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SNL에 저장놈 같은 희번뜩한 이쁜 또라이 같아서 제일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1) 상수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는 씬이 야키토리야상인것도 웃긴데 '미안한데 안되겠넹~ ㅋ' 할거면 그냥 밥이나 먹지말지! 야키토리야상에서! 너무 신오오쿠보 이런데 아냐?....여기서 터지기 시작해서, 상수를 뻥 찬 주제에 둘다 삘받아 2차를 가서는(역시 신오오쿠보의심중) 자기 좋다는 남자 앞에두고 신세한탄 할때, 이 영화의 주제를 깨닫게 되었다.

::: 한남은 일본가서도 찌질하고 일남은 태생이 그렇다 :::

2) 위에 언급한 2차 술집에서 레온이 신경쓰는 여자를 같이 보러가자고 하는 대담함과 스토킹 동행하게 된 상수. 그리고 그 여자가 소난인걸 알게 된 이후에도 많은 포인트가 있었다. 제일 맘에드는 대사는, 난 차여도 상관없으니 고백하지 않을거고, 레온만 행복해지면 된다고 하는 덕후의 정점같은 부분. 극중에서 언젠가는 레온을 쟁취하지 않을까 싶다.

3. 상수

처음 등장씬은 까리의 정점이었는데... 극중 인물중 단연 피지컬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어깨가 말라 비틀어졌어도 여자와 같이 서있기만 하면 바로 그림이 나온다. 햐... 약간 상수 이름으로 소난의 구두굽을 고치러 맡긴걸 봤을때 뭔가 소난과 동거를 한다거나 이랬으면 정말 까리했을텐데, 아쉽게도 현실은 그냥 친절한 모태 솔로남 1 이었다. 소난이 취해 충동적으로 키스할때 안드로이드에 키스하는 기분이 저럴까 싶었음. 뽀뽀씬이 이렇게 1도 케미가 없기도 힘들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에서 비춰지는 외견과 매우 자연스러운 일본어 발음. 그리고 묘하게 일본 정서에 잘맞는거 같아서 쟤 왠지 일본인 사귀거나 결혼할거 같아............ 라고 생각했다 (...)

4. 애ㅐㅐ런앤호

초 단역이기 때문에 한컷, 대사 한줄에서 두줄 나옴. 조년의 연수학원 친구로 나오는데 조년과 미년의 연수학원 느낌이 지나치게 현실적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년은 강원도 감자골이 몇만평은 되는 부농의 아들인지 바이토를 하지않고, 비싼 술만 쳐마시며 사랑에 대해 논하는데 (논하는 자세는 거의 데카르트급) 그들에게 소난의 변화된 모습을 일러주는 짹짹이 같은 역할.. 짹1과 짹2로 구분짓겠다. 호의 경우는 정말 연기를 너무잘해서 오스카상을 쥐어주고 싶었음. 나 되게 진지하다. 나는 달린다 본 사람으로 얘기하는데. 대사 짧다고 잘하는거 아닙니다. 형 나 간다!!!!!!!! 이거 못해서 얼마나 웃겼는데. 걔 (소난) 공원에 맨날 있던데? (이게 맞나... 암튼 이런대사..) 하고 유유히 애론과 사라지는 너... 애론또한 잘합니다.

5. 카나코

선생역할인데 선생과 어울리는 톤과 얼굴을 가진 분. 유일하게 남자친구 역할인 분과 같이 정극연기 열연 펼치시는 분 중 하나다. 사실 연기 잘하시는데 조년과 붙을 때, 조년이 수키다카라!!! 톤으로 자꾸 사랑을 논해서... (대환장파티) 그걸 받아치는 마음이 어떨까 자꾸 센세의 영역에 닥빙하게 되는 거시다. 그녀는 애들 그지같은 일본어 첨삭해주랴, 휠체어 타는 남자친구 케어하랴, 마지막으로 여자친구 있지만 센세가 좋아여. 여자친구 한테도 말했어요. 라고 지랄하는 학생한테 일침도 날려야 하고, 일본어가 짧아서 못쓴다는 미년의 개인청탁도 받아 번역을 해줘야 한다. (번역해준 기념으로 편지좀 다시 읽었더니 야메떼 구다사이영어엉 이러면서 진심 부끄러워 하는 미년이랑 은근 케미 좋았음.)

1) 사실 일남과 한남은 모두 찌질하다 말고, 진짜 영화의 주제를 꽤 직접적으로 표현한 커플이기도 함.

2) 여자친구랑 안헤어졌어요 선생님을 좋다고는 말했지만 같은 중2발언을 서슴치 않는 조년에게 여자친구를 위해 결단 안내리고 뭐하는거니 라고 직설적인 연애상담을 해주는 (말투는 여전히 혼내키는 센세) 제일 정상스러운 어른여자.

3) 가오이로와루이데쓰가 거의 조년 첫대사인데 랩하는 줄 알았다. 나 이때 김조년 혼모노 인생 의심했어. 일본어 너무 못하쟝..

6. 소난

오리지널 일본인 같은데 한국어로 열연했다. 기본적으론 연기 대부분 잘했는데 미뇬(상수)와 대화칠때 너무 이상한 부분이 좀 몇개 있었음. 그래도 뭐뭐... 근데 소난 술먹고 상수한테 충동적으로 키스(벽이랑 뽀뽀수준.. 상대방 케미 0으로 수렴)할때, 술먹고 꼬장부리는 내가 떠올라서 급반성했다. (뭐라는거야)

감자재벌 조년이 개소리 씨부릴떄 뭐라고 할 줄도 알고, 나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는 조년과 다르게 확실하게 그만두자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구남친에게 나의 새로운 썸남을 같이 찾아주련? 하며 끌고다니는 행동력과 약간의 빙썅기질이 맘에 들었음. 좀더 방탕한 영화였음 상수와 베드인하고 개판오분전 되는것도 재밌을텐데... (상수랑 파트너....가 되어서 상수네 집에 가서 자고 나오다가 출근하는 옆방 레온 마주침 이런거... 한국드라마 너무봤나..^^)

암튼 워홀러1(레온), 연수생1,2(미뇬,조년)에 인생 꼬인 시민권자(재일)같은 묘하게 현실적인 부분.. 그들은 왜 일본에서 공부는 안하고 사랑을 논하고 있는가.

7. 조년(감자재벌, 지우역)

이정도면 주인공은 나야나 외쳐줘야 할거 같다. 사실상 역할 비중 높지 않고 중반부에 나오지만, 수키다카라!!!!!!!! 급의 종이 뿌리고 여친 껴안는 공원씬의 주인공 되시겠다. 다컸지만 아직 두뇌가 순수한 20대초반에 연수 보내면 무슨 짓꺼리 하며 한드처럼 연애질하고 쳐 노는지 알 수 있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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