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핅'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4.10.22 Creep 보다는 The Origin of Love 2
  2. 2014.10.20 무대 스위치 ON and OFF
  3. 2014.10.19 상하이 스엠콘 인형 무대외 2
  4. 2014.10.11 헤드윅 1009 레포 2
  5. 2014.10.06 1004 뎅드윅 레포
  6. 2014.09.13 0912 뎅드윅 레포
  7. 2014.09.04 뎅드윅 0824 레포
  8. 2014.08.18 전진 Live Talk 콘서트 첫공 레포
  9. 2014.08.11 프로테스트 칠거에요?
  10. 2014.07.24 신화 일본 팬미

Creep 보다는 The Origin of Love

1. Creep

2. The Origin of Love

3. Wicked Little Town

4. Wig in a Box

5. 세르비아송 (feat 미친자..ㅋㅋㅋㅋㅋ)

6. To be with you

 

몇년만에 Creep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갱장히 모든 곡들이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부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잉.

Wig in a box에서 메이크업 안하니까 잘 안된다 이 부분 터졌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storyM에서 작성됨

무대 스위치 ON and OFF

1. 스엠콘 무대 위 스위치 ON

 

 

 

 

옷 때깔을 떠나서 핏이 약간 스투핏.. 정장 허리쪽이 상의고 하의고 둘다 이상하구랴. 다시보니 팔통도 이상하네 허벅지 핏은 그정도는 아닌데. S 신곡이라고 나온거 노래 대충 영상으로 지나가다 들었는데 (어짜피 엠카 나온다는거 같으니 듣고 싶지 않아도 곧 발매 될 앨범따위... 아니 앨범 나오는 날짜는 잡혔나 그러고 보니? 그것도 모르네. 뭐... 구매의사가 없으므로 무상관 이지만..) S 앨범이 언제나왔더라... 암튼 그때랑 스타일이 바뀐게 하나도 없어서 약간 소름끼칠정도; 한 십년전에 2집 낼라다 안낸걸 지금 음원 재녹음 했다거나 그런건 아니길 빔;;; 그러고 보니까 나 무슨 북극성 강타 앨범도 있다. 헐. 에스 앨범이 내가 고딩때 나온건데... 옛날노래....

 

2. 스위치 OFF

 

 

 

 

 

 

S 행사 스케줄이라고 내가 입국사진 보다 보니까 태학매쟈가 아닌거 같은데 암튼 매쟈랑 같이 퇴근하는 오빠. 쟌트 냉기 돌고 까리하구만.

 

 

+ 저 가방 실물로 보면 별론데 자꾸 맬때마다 이쁜거 같아보이쟈나;;;;;; 후드 갱장히 선물받은거 같은 것처럼 생겼는데. 선물 받은거 맞나.

 

++ 다시 확인하니 태학매쟈 아님. 뭐지?

    입국영상 돌려보니 존트 무슨 키가 186으로 보여... 천장에 닿을거 같애;;;; 쟌트커;;;;;;;;; 어깨빨 무섭소...

    http://www.gifshow.com/i/photo/lwx?userId=547689&photoId=62490158&f=upload_wb&z=809

 

상하이 스엠콘 인형 무대외

 

 

1. 인형 영상 feat 규현 from Weibo

 

http://video.weibo.com/show?fid=1034:5b38103f99f3bdd589f2cc58854ecad6

 

http://v.youku.com/v_show/id_XODA2MTc1ODQ4.html

 

2. 출국 사진 몇개

 

 

 

 

 

 

 

3. 그리고..

 

 

 

이건 오빠 옆에 있는 개가 이뻐서 봐주는거다... 레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물론 내 덕질 라이프에서 ㄷㅂ사건 이후로 가장 빡치는 사건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공연하는데 불질러버리고 싶고 오물투척하고 싶을 정도로 싫은건 아니라서. 정확히 말하면 하는 경솔한 행동에 빡침 + 변한게 진짜 없는 것에 대한 또다른 빡침 + 그와중에 그 성격에 '내편'이 '내편' 안들어준다고 혼자 삐졌을 거 생각 했을 때 올라오는 마지막으로 크리티컬한 빡침으로 삼진아웃 레벨로 격상된거지. 사실 이 사람 성격이나 행동을 봤을때 상대방을 엿먹이거나 괴롭히려고 똥고집 부리는건 아니다. 부심도 아님. 이런 점이 참 싫고 어리석다고 생각했지만... 어짜피 이렇게 광대하게 많은 사람을 상대로 욕도 먹고 비난 및 힐난도 당하고 좀 망해봐야(...오빠 이건 좀 미안한데, 사람 마음이 그래) 안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난 지금은 이 상황을 좀 즐기게 되었다. 역시 내 인생은 살키즘으로 점철되어있어. 낙관적인데 안 낙관적이란 말이야 << 뭐래는거임...

 

고로 불구경도 좀 할 겸 이렇게 자료를 모으게 되었음.

 

3집따위는 꿈에도 안 꿀 것 같소만.

 

+ 그리고 오빠가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오빠가 추구하는 음악은 그들과 달라요. 뮤배로 아예 전향하신 분은 가수에 대한 미련 같은건 별로 없어 보이시고 사무실에 앉아서 후배들 양성이나 하고 있었을 것 같은 다른 분은 원래 그룹시절부터 음악 견해가 오빠랑 달랐어. 본인의 아티스트성이니 솔로 음악의 기원이니를 고려하고 구상한 프로젝트로 하기에는 너무 러프한 발상이었다는 거는 좀 알고 작업을 해주시길. 단순히 너무 이 사람이 좋다거나 '으리'로 일을 진행하기엔 나이가 삼십대 후반이오.. 오빠... 모니터링 안하는 것 같으면서 하는 것도 알고,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좀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아는데.. 2012년도에 콘서트 컴백할때, TOP무대 마치자 마자 내려와서 엉엉 울게 만들었던 그 팬들 지금 다 적으로 돌릴 정도로 싫어하는 일이면, 이제는 본인 의지만 따질 게 아니라 내 소비자(호구 ㅅㅂ)가 뭘 원하는지 생각할 때도 되었다는거. 그동안 오빠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운이 좋아 남들이 다 좋아해줬다는거. 이제 알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난 앞으로도 어떻게 피터지게 까이나 구경이나 좀 할게요. 나도 열받았으니까. 욕은 같이 더 못하겠고. 구경만.

 

 

헤드윅 1009 레포

 

 

이번에도 간단하게 레포.

 

1. 지난번이랑 비슷하게 하이텐션인 오빠. 대답요정들이 초반에 존트 입방정을 떨어대서 좀 짜증나긴 했는데 오빠가 핀잔 안주고 나중에 즐거워 하는걸 보면 하이텐션 모드가 지속되고 있는걸 느낄 수 있음. 왜 요즘 오빠들 만나서 잘 놀고 있어요? 여자친구 생긴 것 같지는 않소만! <<무시

 

2. 옆자리 앉은 여자가 음... 음... 웃겼어. 처음 온거 같았는데.. 여기까지 하고 말을 아낍니다. 신혜성 팬이었던듯.

    << 신혜성 팬이라 그런지 되게 조용히 잘 들어서 좋기는 했다. / 기본 매너 여하를 떠나서 신혜성팬들이 좀 조용하긴 함.

         다르게 얘기하면 조용하게 즐기는 분위기에 익숙한거지만.   

 

3. 베이스 오빠 처음봤는데 너무 웃겼어... 진짜 광대 발사되는 줄 알았네. 녹본을 못듣고 있어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걸 들음 내가 민망할까봐;;;;;

 

4. 애드립 바뀐게 뭐가 있었지. 아 초반에 오늘 그거라며 한글 애니버서리 해서 진짜 빵터졌다............ 애니버서리가 정직하게 애니버서리 임.... 애니버서리 하니까 낑끼 생각나네... 역시 애니버서리는 10th죠.... <<뒤로 빠지지 말쟈...

 

5. 전혜선도 그러고 김동완도 그렇고 목상태 그렇게 최고는 아니었음. 김동완은 삑사리가 좀 낫고, 전혜선은 지난 공연이랑 다르게 노래 부르다 좀 자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최우리보단 잘하므로 됐소. 혜선언니 중간중간 애드립 치는게 너무 좋아요 ㅠㅠ 노래는 잘부르는 사람이 애드립도 치는거라그.

 

6. 카워시의 남자가 너무 인생다 포기한 듯한 체념의 얼굴로 있었던게 기억남음.

 

7. 볼때마다 가슴도 아니고, 복근도 아니고, 팔뚝도 아니고 허벅지 모양이 너무 이뻐서 울그락불그락 하지 않는데 허벅지 모양이나 근질(..)이 너무 좋아 보여서 주물주물하고 싶쟈나... 탄탄하고 찰질거 같쟈나....... 다리를 제모해서 그런지 털도 별로 없고... 맨날 이런거나 감상하고 있다. 특히 퍼런 원피스 입고 종종 뛰어다닐 때 존트 뒷태를 훑어본다. 남자들이 원피스 입은 여자 보는 느낌이 이런가. 오빠는 이런거 괜찮나? 예전에 기무라가 여장할때 자기 나오니까 스탭들 눈빛이 다 바뀌었다면서 왜 여자들이 남자가 쳐다본다고 기분나쁘다고 했는지 알거 같댔는데. 그런거 없나 오빠는...? 핡... 난 좀 집중해서 보는데 나만 그렇겠지...

 

8. 리앵콜은 당연한거라. 요즘 춤추는데 맛들려서 리앵콜때매 다음공연을 가야하나 근본적인 고민 중이오나, 개인사가 해결되고 가든지 말든지 할 수 있겠즤. 후후후후후후후후후

 

9. 다들 살빠졌대서 뱃살이 줄었나 진짜 하고 생각은 몇번 해봤는데 잘 모르겠다가, 앵콜에서 가죽 숏 팬츠(속옷은 아니니께...)가 살이 빠져서 좀 우글우글하는거 같기는 하다 그러고 보니. 그러고 보니께 이날은 가슴에 사탕도 넣고와서 집어던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왴ㅋㅋㅋㅋㅋㅋ 첨엔 토마토 꼭지 따서 주는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

 

10. 오히려 wig in a box 가 너무좋고, 좀 울고. 나머지 노래는 쏘쏘였다. You light up my life를 내가 본 공연중에 두번째로 많이 불렀는데 (4소절 부른거 같은데..) 일부로 조율한 것 같지는 않고 음향팀에서 타이밍 못맞춘거 같기도.

 

11. 쓰다보니 간단한 레포는 아닌데??????????????????????? 기억나는건 일단 여기까지로...

1004 뎅드윅 레포

 

 

 

1. 지금 상태가 메롱인지라 간략하게만 레포

 

2. 일단 초반부 같은 경우 그다지 특이사항 없으나 오늘따라 하이텐션이다 싶기는 했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 이신듯.

 

3. 슈가대디 카워시의 주인공이 취준생인지 아닌지 헷갈리네. 넥타이 매고 온 사람 있어서 취준생이냐고 해서 빵터짐. 음 오빠는 직업 네티즌에 맞게 너무 뭐랄까... 일반인이 쓰는 용어가 자연스러워......... 여기 취준생이 있는데여........

 

4. 그이후로 웃긴건 그냥 좀 화려한 무늬 옷 입었던? 왼쪽 맨 앞줄 여인네 굳이 불러다가 호일을 감고 왔다면서 일으켜 세운 것 정도? 본인 스스로가 하이텐션이라서 주체 못하는 흥이 넘실넘실이었음.

 

5. 이번에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넘버는 쏘쏘였지만, You light up my life 할때 내눈에서 하트 발사되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순간 너무 감동적이란 말이야 그런거........... (졸려서 아직 정신 못차렸을 수 있음 주의)

 

6. 다른것보다 오늘은 앵콜이 좋았음. 앵콜 분위기가 다들 죽자모드로 뛰는 분위기인거랑 + 리앵콜까지 간것.

 

7. 내가 지금 이영미-전혜선-최우리 이렇게 본의 아니게 탁츠학을 제외하고 전부 다 보게 되었는데.... 최우리 스타일이 가장 맘에 안들었음. 헤드윅이 아무리 애드립이 난무한다지만 노래 애드립도 맘에 안들고, 연기도 맘에 안들고. 기본적인 노래 실력도 좀 떨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임. 개인적으로는 전혜선이 제일 좋았다. 이영미는 김동완이랑 노래를 하기엔 지나치게 파워풀하고 잘 어울리지는 않았던것 같다. 남은 공연 티켓 갖고 있는게 일단 전혜선이라 안심. 최우리는 막공이라도 그닥 땡기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8. 매번 갈때마다 좋아하는 넘버가 바뀌기도 한다는데, 나는 좋아하는 넘버는 항상 일정하다. 문제는 김동완씨의 텐션 및 그달 관객특성에 따라 갱장히 그 느낌이 크게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제일 좋았던건 첫공이었다는 슬픈 현실..... 다음 공연때는 내가 반했던 그 감성으로 불러주세여. 오빠.

 

9. 퇴근길에 안녕 이쁜이들아 라고 했다는데 그렇게 안들렸;;;;;;;;; 안녕까지만 제대로 들었;;;;;;;;;;;;; 암튼 행복하신가봐여. 난 요즘 우울한데 저도 좀 기 나눠주세여.

 

10. 이거 보고 예당가서 임동민, 임동혁 보러 간다고 정줄을 2차로 놨다는......... 개인적으론 친구랑 나랑 똑같이 임동민이 더 좋았고, 앵콜도 임동민이 더 좋았다. 임동혁은 존트 귀여웠고. 스타일도 다르고.

 

0912 뎅드윅 레포

 

 

* 0912 뎅드윅 레포/ 심약자 및 김뎅팬 유의 / 하고싶은대로 씨부리는 레포임.

 

1. 지난달 첫 참전 이전에 이미 9월12일 표를 선예매로 건져놓은 터라, 최근의(어제 공연의 바로 전 공연) 관크 얘기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첫번째 보았던 공연이 관크얘기가 회자가 되지 않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적응하는데 힘들었고, 그래서 6차(맞나?) 티켓으로 21일공연을 집었지만 다시 버렸다고 한다... 그정도로 크게 기대안함/ 난 김동완 공연은 많이봐야 두번이겠구나 정도의 느낌으로 착석.

 

2. 공연은 센터 통로 앞열이기 때문에 당연히 잘 보이고, 블브때도 느끼는거지만 역시 난 맨앞자리는 안맞을듯... 모가지가 너무 아파서 모로 눕고싶은 욕망이 자꾸 든단 말이다...헤드윅의 등장과 함께 이번엔 군대박수 치는 여인이 없길 바라며 집중하기 시작.  

 

3. 애드립은 이미 다른 레포에도 많이 나와있으니까... 다른건 모르겠고 뮤지컬/ 특히 헤드윅 보다가는 잘 안웃으려고? 하는 편인데 뜬금없이 엄지검지로 하트 날리는 부분에서는 나도모르게 크헉 웃음이 터짐... 전반적으로 초반부터 많이 업되어있는데? 하는 느낌이었다. 반대로 객석은 방청객 사운드 별로 없고 조용조용한 느낌.

 

4. 초반부에 애드립이 재밌었고 관객과 호응이 티키타카(겨자언니, 피치, 포크 커틀릿, 화장 뜬 언니 등)로 잘 이뤄지는 것 이외에는 첫공에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 오히려 첫공과 이번 공연 사이에 갭이 어느정도 있는 반면에 '게이' 스러운 '게이연기'는 비슷했다. 여전히 공연 첫부분은 배우의 텐션이 잘 와닫지 않았음. 가까이서 보게되면 어느정도 배우의 실감나는 표정을 많이 보게 되긴 하는데 약간 더 몸짓이 리드미컬하게 느껴지는 것 빼고는 역시 비슷.

 

5. 오히려 오늘 텐션이 좋다보니 의외로 노래 부분에서 아쉬운게 약간씩 존재했음. 지난 레포를 읽었을 때 제일 많은 감정선이 느껴졌던 곡 (중반부)은 창법을 약간 바꿔 불러 담담하고 침착하게 슬픔을 표현했던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다. 왜 갑자기 창법과 느낌을 바꿔서 불렀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난 전공연의 스타일이 훨씬 더 좋았음.

 

6. 중반부를 지나가면서 다시 원래 페이스를 찾게되는데. 사실 다른것보다 드레스와 머리를 바꾸고 난 사이 전츠학과 정말 씐나게 놀다가 (이언니 얼굴 몸매 노래 빠지는게 없어... 반했어...) 돌아와서 오늘 오신분들이 박수를 쉽게 친다며 내가 극 초반에 뭐라고 그랬니, 하고 뒤돌아서는 앙칼진(사실 썽난거 같은..) 연기가 시발점이되어 약간 붕 떠있는 것 같은 극 분위기를 많이 반전 시킨 것 같다. 사실 진쯔 짜증내는거 같애서 뭐야 내가 잘못한거야? 순간 이런 생각 들었음.

 

7. 후반부로 들어 나는 계를 타게 되오.... 근데 오빠는 왜 날 어린 조카나 강아지? 암튼 특이하게 쳐다봤지? 나도 확 장난쳐주면 같이 반응할수 있는데여 어빠....

 

8. 이번공연에서는 '토미'로 분한 오빠의 노래가 가장 좋았음. 뮤지컬은 이래서 회전문이 도는구나.......... 매 공연마다 조금씩 좋아하는게 달라질 수 있네. 가발 벗기 직전에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던 절망적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앞자리는 배우 눈빛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기는 하네예.. 소극장이기도 하고.

 

9. 앵콜에서 씐나게 다 놀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오니 다음 티켓팅이 걱정일 뿐이고.

 

10. 다른거 몰라도 의자위로 올라가는 헤드윅 보고 진짜 너무놀래 혼절 직전이던 아저씨가 잊혀지질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넋나간 아저씨한테 뽀뽀까지 했으니 진짜 짓궂소. 어빠.

 

 

* 관크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만... ^^ 대놓고 저격 및 지랄 해주시는 어빠덕에 줄어드는거 같기도 하고. 관크때매 안보려다가 관크 없는 공연을 보고나니 다음 공연이 걱정이네.  

 

뎅드윅 0824 레포

 

 

 

* 작품에 대한 어떠한 예술적이고 연구적인 접근으로 판단하지 않은 그냥 쌩, LIVE 지멋대로 레포이므로 다수의 심약자와 김동완 팬분들은 보기 거북할 수 있음. (사실 이런거 생각하지 않고 씨부리는 편인데, 검색으로 잘못 걸려서 똥 밟는 사람 혹시나 나올까 하고 일단은 필터링 조치..)

 

1. 0824일에 본 헤드윅의 레포를 이제사 작성하기 시작한 이유는 곧 제 2차 참전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며, 사실상 첫번째로, 그 유명한 뮤지컬의 어떠한 캐스팅도 본적없는 상태로 뭔가 레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지만... 그냥 삘 받는 김에 작성 해놓는 것이 아무래도 두번째 공연을 볼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작성하기 시작했음.

 

2. 헤드윅의 기본 스토리에 대해서는 그냥 상식적인 수준. 뎅드윅의 경우는 기본info만 알고 있는 나처럼 좀 집중해서 극을 관람한다면 (그냥 헤드윅=게이? 원래 동독사람, 수위있음) 진행되는 전개에 대한 의문을 가질 정도로 어렵게 해석된 작품은 당연히 아님.

 

3. 초반 등장이나 '끼'를 떠는 부분은 어색하고 안맞는 옷을 입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음. 이건 내가 김동완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애초에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안맞는 옷을 입는 것 처럼 연기하는 부분인지는 모르겠다만 정형화된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듯한 움직임이나 목소리였다.

 

3-1. 얼마전에 김동완이 캐나다 밴쿠버 연수 당시, 트랜스 젠더를 보고 느꼈던 소감에 대한 인터뷰를 접한 적이 있는데, 이게 이번 헤드윅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기도 하다. 밴쿠버 랍슨을 비롯한 실질적 Gay St에 널려있는 성인용품점이나 클럽을 밤 10시경에 걷다 보면 키 190에 망사스타킹, 헤드윅을 연상 시키는 금발 가발과 기괴할만큼 난잡하게 치장된 얼굴로 하이힐을 또각거리는 남장여자를 손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얼굴과 몸집, 그리고 치장된 장신구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처음엔 정말 온몸이 굳을 정도로 놀랍지만, 조금만 시간을 들여 찬찬히 들여다보면 화장속에 가려진 선한 얼굴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그러한 부류를 자주 접하는 캐나다인들은 그냥 전봇대나 돌같은 느낌으로 지나칠 뿐.

 

4. 헤드윅의 일생이 나와 김동완이 길을 지나가다 마주친 밴쿠버의 여장한 게이들과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녀는 단순 게이가 아니고 이민족, 서독과 동독의 합체, 자유를 위해 신분과 남성성을 포기한 미국 시민권자, 위장결혼 등등 사회 문화적인 시대의 희생양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 이를 모티프로 잡았던 안잡았던 초반의 김동완이 연기하는 '게이같은 헤드윅'은 별로 와닿지는 않는 부분이기도 했다. 일단 별로 게이 같지도 않고, 헤드윅은 '게이'라고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좀 어려운 캐릭터이기 때문..

 

5. 음... 스토리를 떠나서 관객 태도를 정의하기는 어렵다만.... 사실 대형 뮤지컬이나 내한 뮤지컬따위나 보러다니는 내가 적응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던건 확실하다. 김동완이 초반부에 연기에 집중하기에는 관객의 분위기가 너무 '개인 콘서트 무대'같았다. 몇해전에 이에 대해서 본인이 쓴 소리를 한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곡이나 극 특성에 대해서 아예 모르고 찬찬히 즐기는 스타일-본인-이 아닐거면 좀 더 프로그램북이나 기존 내용들을 파악하고 참전했으면 하는 바가 크다. 이유없는 샤우팅과 군대박수소리에 초반부에 정말 집중하기 어려웠음. 내 왼쪽에 앉으신분은 거의 고문관수준...

 

6. 5번의 현장 상황과,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김동완을 보는 것 같은 불편한 내용들은 점차적으로 헤드윅의 일생을 조명하게 되면서 반전된다. 중후반부의 클라이막스를 제외하고도 찬찬히 끌어올리듯 내면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노래부르는 헤드윅의 모습은 계속해서 잊지 못할 명장면인듯. 개인적으로는 그의 일생일대의 반쪽일 수 있는 토미가 노래하는 부분 보다는 그 전에 담담히 앉아 본인의 인생을 설명하듯 노래 부르는 헤드윅이 더 인상 깊었음. 영상으로 첨부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

 

7. 앵콜 무대가 너무 재밌어서 티켓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도 막차를 갈구했지만 난 일단 막공 패배자이므로 그때봐서... 앵콜무대에서 잘 노는건 오히려 팬의 특성이라 좋기는 했다. 근데 극 초반이나 중반부에도 방청객 사운드나 군대 박수, 안맞는 샤우팅은 좀 자제해 주시길. 제발. 쫌.

 

 

 

 

전진 Live Talk 콘서트 첫공 레포

 

 

 

 

밤공 사진도 있나보네, 잔진은 첫공에서 블랙췌어 앉으셨음. ㅇㅇ

 

1. 내 살다살다 강..도 안간 톸콘을 잔진콘으로 가게 될 줄이야.. 작년에 톸콘한거 유툽영상으로 몇개를 접해서 그런지 그다지 거부감이 없기도 했고. 이상할정도로 신화나 신화 멤버에 대한 애정이 뻐렁치는 이상한 시기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냥.

 

2. 굿즈는 사고싶었으나 없었음. 굿즈 재 판매 예정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건 뭐 그거고... 물량 자체가 많이 제작된 것 같지는 않았고, 한명당 한개의 제품 구매 기준을 가지고 있는 바람에 괜히 아는언니 기다리다 늦게 입장에서 똥줄탔쟈나... 콘서트의 수익=굿즈인데 굿즈좀 많이 잘 제작해서 좀 파세요. 엠콘 팬라 상태 안좋다고 한게 무색할 만큼 허름한 퀄리티를 지향하고 있었음.

 

3. 잔진은 음......... 눼.... 내가 음........... 처음 당신을 실물로 본게 3집..... 언제냐... 14년은 된 것 같은데. 거짓말 안하고 정말 그때보다 어려보인다. 그때 잔진이 많이 태우고 매우 그뉵질이라 성숙해 보인 탓도 있긴 한데 그만큼 하~~~얘지고 슬림해지고 펌이 너무 귀엽게 잘 어울려서 빵끗빵끗 웃을때마다 내가 누난지 오빠가 오빤지 약간 헷갈릴 만큼 귀엽다. 이 남자들 요즘 왜 나이먹고 귀여워지지. 귀여운건 아가들의 영역으로 양보해줘요...

 

4. 많이 좋은 후기 남겨주고, 긍정적으로 하자고 한 오빠에 비하여 나는 살키즘이 기본적으로 장착된 여자이므로 구성 및 포맷에 대한 본문을 아래와 같이 작성하도록 하겠음.

 

4-1. 음향에 대한 건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 세종대 대양홀 자체 시스템의 문제인지 모르겠다만 첫공의 경우는 첫 등장에는 너무 꽝꽝 울렸고, 이후 무대에서는 잔진 마이크 소리가 먹히는 듯한 느낌을 약간 받았음. 다른 레포들을 보니 오라스의 경우에는 음향 개선이 좀 되었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걸 판단하기가 어려운게 토크자체가 톸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무대음향이 이렇다라고 확실하게 판단할 수는 없고... 밴드 음향은 난 괜찮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쏘쏘.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시작전에 주기도문 외우듯이 중얼거리는 소리는 대체 왜깐거야? 들리게 깔던가, 이싸람들은 리허설을 안하나 싶을 정도로 대놓고 미스가 몇번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게 저 알 수 없는 주기도문 소리...  

 

4-2.  조명은 오케이.

 

4-3. 공연구성을 말을 안할 수가 없는게, 이미 콘서트 예매와 동시에 요즘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고민상담코너를 한다는건 알고 있었음. 물론 콘서트라는 큰 틀 안에서 재미를 추구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정말 진실된 고민을 나누코저 하기에는 지나치게 가벼운 공간인 것 같고. 당연히 사연을 받는다길래 회의적으로 접근했던게 사실임.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고 난 뒤에 우려반 기대반에 부합하게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한 것 같다. 고민상담에 대한 내용들은 익명이 보장되었건, 실루엣 사연이건 간에 '오빠보러 온 콘서트에서' '쓸떼없는 남의 고민듣고 공감해주기'라는 영역은 솔직히 곧이 받아드리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고민사연은 꽤 재밌었다. 오히려 문제라면 전진 고민상담 들어주다가 팬의 의견을 즉흥적으로 취합할 때, 뭔가 이 콘서트의 전반적인 텐션은 전진이나 장동혁이 아니라 팬이 얼마나 재치있게 웃겨주느라 처럼 되어버려서... 애초에 개그로 나갈꺼면 포맷을 좀 더 '예능'스럽게 안정적으로 왜 짜지 않았을까. 의문일뿐. 전진이 또 내년에 톸콘을 한다고 해도 그린라이트라던가 고민사연코너를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 부터는 너무 나마(生)방송 말고, 좀 더 틀에 짜인 포맷 구성을 해주길 소망함....

 

사족 1) 여자친구 있어요? 라는 답변에 끝까지 네, 아니오로 대답못한 잔진은 거짓말을 레알 못한다.... 큽. 있어도 돼. 니 취향을 내가 더 잘알아. ㅜㅜ 근데 결혼은 어빠가 알아서 신중히 하시겠져.

 

4-5.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재밌었던건

 

"오빠 그 팥죽바지 언제 버릴거에요?" 라고 진심을 다해 묻던 21살 실루엣 애긔 팬

"제가 신화 내에서 제일 키가 큰데, 누구라고는 말을 못하겠는데 깔창으로 날 넘어서려는 두명이 있다. 누군지는 말 못한다. 아시잖아요 나머지 셋은 아니고..." 계속해서 누군지 힌트달라 재촉하는 눈치없는 장동혁에 탄생한 명언 "까맣고, 하얗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까맣고 하얗고 라고 대답할지는 진짜 몰랐음. 물과 기름 고양이와 쥐 이런거 얘기할 줄 알았지. 역시 잔진은 예능순발력 천재다.

 내년에 내년에... 내년에 하면요. 내년전진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잔진

 중국 태국 대만 홍콩 일본 자꾸 이런데만 다녀서 팬들이 손가락질을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 마스크 썼다 라고 선언.

 아기새 어미새 또 팬들이 어쩌고 하는데 그거 아니라고!!!!!!!!!!!! 신혜성이 드리븐에서 카스턴트 준비하는 전진 보내면서 뒤에서 새끼새를 떠나보내는 어미새의 심정이라고 발설해서 만들어진거라니까? 입턴 신혜성이 별명 제공자요. 우리는 그런 별명 안붙입니다. 신혜성 전진 둘다 팬들이 붙였다고 하는데 제대로 알고 말씀해주시길.. 특히 어미새가 바뀐거 같다고 하는데 잔진 언제는 어미새 취급 해주기는 하셨냐그... 원래부터 아니였자나요. 여기서 또 내년얘기해서 빵터짐. 귀여워..  

 

4-6. 눈 퉁퉁붓고 나타난 엠횽의 급생파.

진짜 레알 엄청. 너무 귀여워.... 난 민우가 아프거나 피곤할때 모습에 약함. 댄구 끝나고 뻑적지근하게 뒷풀이 하고 뻗었을 텐데 '으리' 지켜준 엠횽... 이주간의 휴식 잘 보내시길.

 

5. 밤공에서는 마녀사냥 헤드스핀 주인공, 깔창의 시조, 손맛을 통해 요리남으로 분한 잔진의 매실 담그기 일화(매실주는 아니겠지...어빠...)등등이 있었나봄.

 

6. 1등을 위해서가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뭔지 그걸 찾고 해본다는 오빠. 진짜 좋아요. 노래 정말 많이 늘었음.. 그 다짐 잊지말고 노래연습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좋은 솔로앨범 들고 '솔로 콘'도 하는 오빠가 되어주길... 톸콘을 하는데는 본인이 혼자 꾸려나가는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아직도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천천히 시간 가지고 하나씩 해봐요. 나도 다음번에 뭘 할지 궁금해하면서 기다리는 재미와 기대감이 있을 듯.

 

7. 잔진 특유 음색이 너무 좋은 노래들이 있다. 다시 듣고싶다...

 

사족 2. 사촌동생 수시지원 자소서 첨삭좀 해달래서 분노로 휘갈겨서 첨삭을 좀 했더니 기가빨려서 톸콘 레포 못쓸 뻔. 근데 오늘 안쓰면 영영 안쓸 것 같아서 무턱대고 막 형식없이 쓰기 시작했더니 엄청 길어졌네. 컹. 수다쟁이 할매같솨..

프로테스트 칠거에요?

 

 

칠거냐고 이 닝겐아!!!!!!!!!!!!!!!!!!!!!!!!!!!! 운동하는건 좋은데 얼굴도 좀 자즈자즈 비춰주시길..................................☆

이어빠때매 허리 안좋은데 내년부터 골프칠까 진심 고민중이쟈나... 난 어쩔수 없는 오덕이쟌냐...

 

근디 오빠는 개인적으로 궁디랑 허리는 원래 있었어서 다리 근력 키우는 운동을 좀더 해야할거 같소.

 

됐고, 집에서 겜 안하고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햇빛도 받고 하는게 오디냐.......................................................

그래서 어디서 한다고??????????????????????????????????

신화 일본 팬미




병원에서 블로그질 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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